남녀 모두에게 나타나는 슬픈 젖꼭지(젖꾹지) 증후군, D-MER과는 다르다는 사실 (Sad Nipple Syndrome)

슬픈 젖꼭지 증후군과 불쾌한 젖 사출 반사(D-MER)는 다르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대한모유수유의사회에 따르면 불쾌한 젖 사출 반사, D-MER(Dysphoric milk ejection reflex)라는 정확한 명칭이 있다고 하지만, 두 증후군은 다른 개념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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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젖꼭지 증후군 (니플 증후군, Sad Nipple Syndrome)이란?

 

본인이나 타인에 의해 자신의 젖꼭지를 만지게 되면 우울함과 무기력을 느끼게 되는 증후군입니다. 해당 증후군은 남성과 여성 둘 다에게 구분 없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의학적으로 공식연구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처음으로 증상이 알려지고 이후 국내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해봤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대중에게는 '슬픈 젖꼭지 증후군' 혹은 '슬픈 니플 증후군'이라는 이름으로 자리잡게되었습니다.

 

성관계 중 가슴, 유두의 접촉만으로도 해당 증후군을 경험하기도 하며, 옷을 갈아입는 도중에도 경험하는 등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의문스러운 증상들을 겪고 있습니다.

 

각종 포털검색과 유튜브에서도 적지 않은 글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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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d Nipple Syndrome과 D-MER의 차이점 

 

D-MER은 주로 수유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적인 반응을 말하는 것입니다. 모유가 나오는 순간에 우울감과 불안 같은 감정적인 불쾌감을 경험하는 상태입니다. 수유가 끝나고 나면 일반적으로 5분이면 다시 감정이 원상태로 되돌아온다고 합니다.

 

수유 시작과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이는 여성에게서 발견되는 증후군입니다.

 

 

슬픈 젖꼭지 증후군은 주로 젖꼭지 주위의 통증이나 불편을 나타내는 증상을 보입니다. 임신 도중, D-MER과 같이 수유과정에서도 발생하며 다른 점은 수유 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주변의 피부 조직의 변화와 미세한 상처, 염증, 감염을 통하여 신경의 변화를 가져오며 발생하는 것이 주원인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내용과는 다르게 이는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당연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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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모두 공통적으로 느끼는 증상 

 

흔히 겪는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젖꼭지에 무언가가 닿으면 갑자기 우울해져요', '어린 시절에 엄마한테 혼났던 기억들이 갑자기 떠올라요' , '유두를 자극하면 갑자기 침울해지는 거 같아요' 같은 우울감과 무기력함, 불쾌하고 부정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어떤 이들은 '고향이 그리워져요' 등 향수병과 같은 느낌의 그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은 사람들이 말하는 증상들 중에서는 약한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 심한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슬픔과 동시에 죄책감, 설명할 수 없을 만큼의 불안함과 슬픈 감정이 느껴져요' 라는 더 복합적이고 극심한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심각해지면 실제로 임산부와 아이엄마의 경우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으로 인하여 수유를 중단해야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될 수준까지도 도달합니다. 내가 수유하고 있는 아이가 낯설고 어색해지며 우울감 때문에 방치와 학대까지도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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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일어나는 신기하고 이상하기도 한 일들, 오늘 설명드린 다소 웃기면서도 심란한 '슬픈 젖꼭지 증후군'에 대해서 주변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도 있는 고민입니다.

 

대부분의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며 완화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고 느끼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늦어지기 전에 받아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