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도 몰랐던 비전공자인 내가 30일 만에 ‘위험물 산업기사’ 합격한 공부 방법

 

학교공부와는 완전 벽을 쌓던, 예체능분야의 직업을 가지고 있던 제가 위험물을 준비하게 된 계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꿈을 접어두고 미래에 대한 진로를 바꿔야 하는 난감한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목표한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몇몇의 자격증의 취득이 필수적으로 필요했는데, 여럿 중요한 자격증 중 한 개가 바로 위험물산업기사라는 자격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인문계 계열이 아닌 예체능분야로 진학을 했기에, 저에게 화학이라는 교과목은 들어본 적도 수업을 들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물론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주기율표정도는 배웠었겠지만

 

시간도 오래 지난 탓인지 제 머릿속에는 주기율표조차 온전한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더라고요.  그때의 막막함의 감정을 표현해 보자면 '눈을 감았을 때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모습' 그 자체라고 표현할 수 있었겠네요.

 

일기장은 여기서 잠시 접어두고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어떻게 위험물 산업기사를 한 달 만에 취득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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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원소기호조차도 몰랐던 노베이스인 내가

‘위험물 산업기사를 30일 만에’ 고득점으로 합격한 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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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베이스 기준, 위험물 산업기사 필기 공부법 

 

필기준비는 이해는 하되, 최대한 간결하게

 

실기를 준비하기 위해 검색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때의 저처럼 위험물이라는 공부시작 자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에듀윌 '위험물 산업기사' 필기, 실기 문제집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필기와 실기시험 둘 다 기출문제만 보고 진행한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신 상태에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론책은 웬만하면 보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에듀윌' 출판사의 기출문제집으로 준비했습니다.

 

본인은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해당 글은 에듀윌 출판사의 광고목적이 절대 아님을 시작 전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내가 아는 기본적인 문제부터 우선 제외하기

 

이 방법은 제가 취득했던 모든 자격증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방법입니다. 자격증이라는 이름 때문에 마냥 어렵기만 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10문제가 있다면 평균적으로 한 문제 정도는 일반상식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저는 이런 문제 들을 공짜문제라고 칭합니다.

 

대부분의 출판사의 자격증 기출문제는 2012년 혹은 2013년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처음 시작은 모든 년도, 모든 회차의 기출문제를 어떤 분위기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대충대충 보고 넘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상식선으로 풀 수 있는 상식문제, 즉 공짜문제들을 체크해야 합니다. 기초가 있던 없던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해당 사진은 형광펜 표시에 대해 예시를 든 사진입니다.

 

‘이 문제는 지금 내가 가진 지식으로도 조금 변형이 되더라도 틀리지 않을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문제들은 체크표시를 해둡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색깔별 형광펜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 회독을 진행했을 때에도 풀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더 진한색깔로 덧칠하였습니다. 해당 방법을 진행한다면 회독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확인할 문제의 수는 줄어들어있을 것입니다. 즉 필요 없는 시간소요를 하지 않게 도와준 셈이죠.

 

 

 

 

화학의 기초, 기본이론 이해하기

 

이제는 본격적으로 파고들어 갈 단계입니다. 필기는 물론이고 실기시험까지 주기율표의 기본이해를 포함한 화학의 기초는 알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기초지식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내용은 뛰어넘으시길 바랍니다.

 

시작조차 못하시던 분들은 이 부분이 가장 문제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패기 넘치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었지만 시작과 동시에 여기서 막혀버렸었습니다.

 

기초가 없었기에 처음에는 자격증 책에 포함되어 있던 출판사의 기초강의를 봤었지만 비전공자로서는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었고, 유료강의를 구매해야 하나 할 정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돈은 소중합니다. 지킬 수 있으면 지키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죠?

 

여러 강의들을 들어본 경험으로 여승훈 교수님의 영상하나면 이론은 더 이상 볼 필요가 없습니다. 해당 강의는 유튜브 검색창에 ‘위험물 산업기사 여승훈’ 검색을 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원소주기율표 암기법 영상과 원소의 반응원리 두 가지 영상은 꼭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두 개는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셔야만 실기시험 준비까지 막힘없이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반응식의 이해와 암기

 

앞서 말씀드린 영상을 시청하시고 기본적인 반응원리는 어느 정도 이해하셨다는 전제하에 설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실기로 넘어가면 1류~6류 위험물과 특징, 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반응식들을 암기해야만 하지만 지금 당장 필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을 외우고 넘어가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저희는 기출을 회독 돌리며 자주 나오는 반응식들만 이해하고 암기해야 합니다. 어차피 필기를 합격하고 난 뒤 실기준비를 시작하게 되면 다시 까먹어서 다시 외워야 합니다.

 

 

 

 

이해되지 않는 문제들은 단순 암기하기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들을 마주하더라도 끙끙거리며 시간을 오래 끌면 안 됩니다. 필기가 CBT로 바뀜으로 최소 60% 문제들은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이 나오게 되는 문제은행식 방식입니다.

 

자주 나오지만 늘 답이 같은 문제, 계산식이 필요로 하지만 출제빈도가 적은 문제들은 단순 답만 외우더라도 그대로 출제되는 때가 많습니다.

CBT 자격증 기출문제 연습 홈페이지

 

필기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전자문제집 CBT를 통해 랜덤출제를 통해 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계속 반복합니다. 틀린 문제들은 스스로 오답노트를 통해 점수를 높여갑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방법만 지키더라도 필기는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서 설명을 끝마치고 실기준비 설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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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베이스 기준, 위험물 산업기사 실기 공부법 

 

위험물 실기의 꽃, 반응식과 1류-6류 암기

 

반응식과 1류부터 6류까지의 이 두 가지가 실기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필기준비단계에서 반응이론을 이해하셨다면 이제 남은 건 암기뿐입니다.

 

각자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책에도 해당내용들이 정리되어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방법은 비추천합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은 사람들이 정리한 자료를 사용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검색을 하였음에도, 나는 못 찾겠다 하시는 분들께서는 비밀댓글로 이메일을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준비할 당시에 모아놨던 자료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제가 제작한 자료가 아니기에 해당 블로그에서 공개적인 배포는 불가능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통해서라도 준비하던 시절 정말 도움이 되었던 자료들의 저작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아는 문제는 지우기, 시간낭비 절대금지

 

해당방법 또한 앞에서 설명드렸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희는 외운 문제들을 계속해서 복습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 시간낭비 그 자체입니다.

 

무조건 모르는 문제, 외우기 힘든 문제들을 중점으로 시간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하나하나 지우다 보면 겹치는 문제들이 계속해서 쌓여가고 갈수록 예상했던 공부시간들은 쭉쭉 줄어들 것입니다.

 

 

 

 

저는 이론을 추가적으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이론을 따로 공부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금이라고 하죠. 산업기사 단계에서 이론까지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출이론만 다 암기하고 풀 줄 아신다면, 추가적으로 세부적인 이론을 따로 공부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흔히 불회차라고 불리는 시험을 봤지만 단순 기출만으로 고득점 합격을 했습니다.

 

이론을 볼 시간에 저는 산책을 하거나 휴식을 통해 다음날 열심히 공부할 체력을 다시 채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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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험을 통해 알려드린 방법들이 어쩌면 너무 당연한 방법이라고 생각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의 저의 모습처럼 어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부족하지만 열심히 글을 써 내려가봤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자분들, 꼭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응원합니다!